송도 맛집 후라토 식당 방문기
몇 년 전에 일본 오사카에 방문했을 때 친구와 같이 오사카 어느 시장(유명한 시장이 아니었어요)에 있는 규카츠 가게에 갔었어요. 큐카츠를 시키고 보니 소고기는 두툼한데 꼭 속이다 안 익은 것처럼 빨간 거예요. 그래서 딱 드는 생각이 이거 질기겠다 싶었죠. 그런데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 몇 번 씹고 스르르 사라졌답니다. 이게 내가 알던 소고기가 맞나 싶을 정도였어요. 몇 년이 지나도 그때 먹었던 규카츠가 생각이 났었어요.
그러던 도중 송도에 갈 일이 생겼었는데, 맛집 검색 중 마침 규카츠 집이 나오길래, 심층 검색에 들어갔죠. 평점도 괜찮았고, 그때 오사카의 기억이 생생해 송도 가는 김에 여기서 식사를 하기로 했습니다.
일단 제일먹고싶었던 규카츠를 시켰고 그다음으로 스테키 정식을 시켰어요. 역시 제 예상은 맞았습니다. 그때 그 맛을 찾은 것 같아요. 집이랑 가까웠다면 몇 번이고 오고 싶은 맛이었어요. 같이 간 지인이 말하길 너를 따라다니면 실패가 없어라고 하더라고요. 여길 알아낸 제 자신이 뿌듯했습니다.
사실 지인과 전 규카츠가 스테키 정식보다 맛있다고 느꼈어요. 다음에 올 땐 규카츠로 2 개시 키자고 했답니다. 전 평일 점심시간에 갔었고 거의 오픈하자마자 갔었어요, 시간이 지날수록 한두 군데 빼고 자리가 차더라고요, 주말 피크시간에는 좀 기다릴 수도 있겠다 싶었어요.
그리고 여기가 프리미엄 아웃렛 근처라 식사하고 쇼핑이나 나들이하기에도 위치적으로 좋았습니다. 참고로 광고는 아니고 찐 후기라는 점 말슴드려요.
후라토 식당 메뉴 가격
규카츠 : 17,000원 / 스테키 정식 : 16,000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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